1894년 갑오사변(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사건) 직후, 일본의 압박 아래 김홍집(金弘集) 내각이 주도한 갑오개혁(甲午改革) 과정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공식적인 은본위제(Silver Standard)가 도입되었습니다. 당시 개혁을 주도한 총리대신 김홍집과 탁지부(호조)의 핵심 관료들은 일본에게 돈을 빌려 조선관군을 신식소총으로 무장시키고 그 관군으로 백성들의 피눈물이 흐르던 동학농민운동을 진압했습니다. 국가의 화폐 주권을 일본 금융 자본에 잠식당하기 시작한 당시의 긴박하고 자세한 상황을 정리해 드립니다.1. 1894년 은본위제 도입의 배경: 신식화폐발행장정1894년 7월, 일본군은 경복궁을 기습 점령하여 친일 성향의 김홍집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이후 설치된 초정부적 개혁 기구인 '군국기무처'는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