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 3

대공황을 끝낸 루스벨트의 도박: 1934년 은 매입법과 금의 몰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경제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순간 중 하나인 **루스벨트 대통령의 '통화 혁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29년 시작된 대공황으로 미국 경제가 마비되었을 때, 루스벨트는 어떤 파격적인 선택을 했을까요?1. 공포의 디플레이션, "돈이 돌지 않는다"대공황 당시 미국은 지독한 디플레이션에 시달렸습니다. 물가는 25% 폭락했고, 실업률은 25%를 찍었으며, 9,000개의 은행이 문을 닫았습니다. 시장에 돈이 돌지 않으니 경제라는 엔진이 완전히 꺼져버린 것이죠. 2. 루스벨트의 승부수: '리플레이션' 이중 전략루스벨트는 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경제를 살리는 '리플레이션(Reflation)' 정책을 펼칩니다. 그 핵심이 바로 금과 은을 동시에 통제하는 것이었습니다.① 1934년 은..

경제 2026.04.25

은(Silver)이 움직인 역사의 수레바퀴: 제국의 탄생과 몰락

1. 근대 유럽의 탄생: 흩어졌던 독일이 하나가 되기까지신성로마제국이 해체된 후, 유럽은 새로운 국가 체계로 재편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합스부르크 가문의 오스트리아와 떠오르는 강자 프로이센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했습니다.1815년 빈 회의: 나폴레옹 패배 후, 39개 국가로 이루어진 독일연방 수립.프로이센의 주도: 1866년 오스트리아와의 전쟁 승리, 1871년 보불전쟁 승리.독일제국 탄생: 빌헬름 1세가 황제로 즉위하며 비로소 현대 독일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2. 대항해시대의 비극: 금과 은을 향한 질주16세기, 스페인의 정복자들은 신대륙의 금과 은을 찾아 떠났습니다. 이는 문명의 충돌이자 거대한 약탈의 시작이었습니다.① 잉카와 아즈텍의 멸망잉카 제국: 단 168명의 스페인군이 수만 명의 잉카 군대를..

경제 2026.04.25

돈의 탄생: 조개껍데기에서 황금 동전까지, 인류 최초의 경제 혁명

1. 돈이란 무엇인가? : '가치'를 담는 그릇우리는 매일 돈을 쓰지만, 정작 "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쉽게 답하지 못합니다. 경제학적으로 돈의 가장 기본 정의는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며, 어디서든 교환 수단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화폐의 조상, '물품화폐'의 시대금속 화폐가 나오기 전, 인류는 주변에서 구하기 쉽고 유용한 물건을 돈처럼 썼습니다.종류: 소금, 가축, 곡물, 조개껍데기, 구슬 등흥미로운 사실: 로마 군인들은 급여를 소금으로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급여'를 뜻하는 영어 단어 Salary가 라틴어 **'salarium(소금 지급액)'**에서 유래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죠.물품화폐가 사라진 이유휴대성 부족: 소 한 마리를 들고 쇼핑을 갈 수는 없습니다.보관의 한계: 곡물은 ..

경제 202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