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부 2

성리학과 자본주의의 공통점.

조선 시대의 성리학적 교조주의와 오늘날 토마 피케티가 경고하는 자산 불평등은 시대를 달리하지만, '기득권의 고착화와 시스템의 경직성'이라는 측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1. 조선의 성리학: '도덕'이라는 이름의 기득권 장벽조선 후기 성리학이 비판받는 지점은 그것이 단순한 학문을 넘어 사회 이동성을 막는 도구로 전락했다는 점입니다.지식의 독점: 양명학의 '만가성인(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을 거부한 것은 지식과 도덕적 권위를 독점하여 신분제를 유지하려는 선비들의 생존 전략이었습니다.실용의 부재: 율곡 이이가 주장한 '경장(개혁)'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였으나, 관념적 명분에 매몰된 주류 세력에 의해 좌초되었습니다. 이는 국가의 위기 대응 능력을 상실하게 만들었습니다.2. 2026 세계..

역사 2026.05.04

유럽의 탄생과 화폐 개혁: 카롤루스 대제부터 달러($)의 기원까지

1. 망치로 일군 제국: 프랑크 왕국의 비상서로마가 무너진 혼란의 시대, 유럽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것은 프랑크족이었습니다.클로비스 1세의 '신의 한 수'프랑크 왕국을 통합한 클로비스 1세는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하며 교황의 지지를 얻어냅니다. 이는 단순한 신앙의 문제를 넘어, 로마계 주민들을 흡수하고 정치적 정통성을 확보한 신의 한 수였습니다.'망치' 카롤루스 마르텔과 투르-푸아티에 전투왕의 권위가 약해진 메로베우스 왕조에서 실권을 잡은 인물은 궁재(재상) 카롤루스 마르텔이었습니다.732년 투르-푸아티에 전투: 유럽으로 밀고 들어오던 이슬람 군대를 격퇴하며 유럽의 이슬람화를 막아냈습니다. 그의 별명 '마르텔(망치)'처럼 강력한 군사력으로 카롤링거 왕조의 기틀을 닦았습니다.2. '유럽의 아버지' 카롤루스 대..

경제 202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