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은연중에 경쟁을 당연시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학원을 운영하는 여동생에게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친 덕분에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올랐고, 대견한 마음에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주변에 친한 친구들이 있으면 학원을 소개해 달라"고 권했다고 합니다.그런데 아이들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좋은 학원을 소개해 주면 다른 친구도 성적이 올라서 제 경쟁자가 되잖아요. 싫어요."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마저도 좋은 것을 나누기보다 나만 알고 숨겨야 이기는 구조에 익숙해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씁쓸했습니다.하지만 제가 자라며 배운 가치관은 전혀 달랐습니다. "좋은 것이 있다면 서로 아낌없이 알려서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교육이었습니다. 제가 오늘날 주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