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역사 2

화폐안정과 천년 동로마제국 그리고 서로마의 80년.

1. 중세의 화폐 전쟁: 플로린(Florin) vs 두카트(Ducat)13세기 이탈리아, 상업이 부활하며 유럽 경제의 표준이 될 새로운 금화들이 등장합니다. 오늘날의 '아이폰 vs 갤럭시' 같은 치열한 스펙 경쟁이 당시 화폐 시장에서도 있었습니다.구분플로린 (Florin)두카트 (Ducat)발행지피렌체 공화국베네치아 공화국순도90%98% (압도적 순도)무게3.5g3.5g상징피렌체의 백합 문양성 마르코와 총독Sheets로 내보내기베네치아는 플로린보다 더 높은 순도(98%)의 두카트를 내놓으며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고순도 경쟁'은 중세 유럽 상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2. 동로마 제국: '천년 장수'의 비결은 화폐의 안정이 있었다서로마가 허무하게 무너질 때, 동로마(비잔티움) 제..

경제 2026.04.24

로마 제국은 왜 망했을까? 화폐로 보는 제국의 흥망성쇠

1. 전쟁의 전리품: 로마 시민이 세금을 안 냈던 시절로마가 지중해의 패권국으로 우뚝 서게 된 결정적 계기 중 하나는 마케도니아 전쟁이었습니다. 66년간의 긴 전쟁 끝에 로마가 승리하자, 상상을 초월하는 막대한 전리품이 로마로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놀라운 역사적 사실기원전 167년 이후, 로마는 전쟁 전리품만으로 국가 운영이 가능해지자 로마 시민들에게 거두던 직접세를 전면 폐지했습니다.당시 로마의 부를 과시했던 3일간의 개선식 기록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1일차: 예술품(동상, 조각 등)을 가득 실은 마차 250대 행진2일차: 은화 상자 750개와 무기들의 행렬3일차: 금화를 담은 그릇을 든 병사들과 제물용 소 120마리이 엄청난 부는 로마가 세계 제국으로 성장하는 튼튼한 기초가 되었습니다.2. ..

경제 202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