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경제학의 거장 데이비드 리카르도(David Ricardo)의 저서 《금괴 가격론》 (1810년)에서 중앙은행이 실물 귀금속(금·은)의 뒷받침 없이 종이 지폐를 과도하게 발행하면, 지폐 가치는 떨어지고 실물 은과 금의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음을 수학적·논리적으로 증명했습니다. 그는금과 은을 "모든 상품의 가치를 측정하는 내재적 가치를 지닌 상품"이자 국제적인 교환 수단으로 정의합니다.
그의 저서 《경제학 및 과세의 원리》 (1817년)에서 금과 은의 교환비율(가치차이) 분석을 하면서 당대 금이 은보다 약 15배 비쌌던 이유에 대해 "금이 은보다 수요가 많아서가 아니라, 같은 양의 금을 채굴하는 데 은보다 15배의 노동력이 더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경제적이고 안정된 통화 구상》 (1816년)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화폐 제도 개혁안을 담은 저서로 무거운 금화나 은화를 실제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유통하는 것은 국가적 자원의 낭비라고 지각했습니다. 따라서 일상 거래는 지폐로 하되, 원할 때 중앙은행에서 지폐를 일정량 이상의 실물 금괴나 은괴로 바꿔주는 제도(금괴/은괴 본위제, Bullion Standard)를 최초로 구상하여 제안했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업자이자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Ray Dalio)의 저서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서 지난 500년간 네덜란드, 영국, 미국, 중국 등 주요 제국의 흥망성쇠 과정을 '빅 싸이클(Big Cycle)'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하면서 제국이 부채 누적과 통화 과다 발행으로 약화될 때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결국 통화 시스템이 개편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 책에서 은(Silver)은 '진짜 돈(Hard Money)' 및 '역사상 첫 국제 기저 통화'로서 중요한 비중으로 다루어집니다. 그는 역사가 시작된 이래 실질적인 가치를 지닌 '진짜 돈'은 금과 은뿐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종이 지폐(신용 화폐)는 제국이 위기에 처하면 정부가 무제한 찍어내 가치가 폭락하지만, 금과 은은 내재적 가치와 희소성 덕분에 부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합니다. 제국의 흥망과 은의 역할을 요약하면 스페인 제국은 남미에서 대량의 은을 채굴해 전 세계 거래의 표준 화폐로 만들며 번영했지만, 은의 유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재정 방만으로 몰락하는 과정을 조명했고 네덜란드 및 영국과 미국의 초기 달러나 길더, 파운드화는 모두 일정한 양의 금이나 은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금/은 본위제)에서 시작했음을 설명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금융 분석가이자 비판적 경제학자인 제임스 리카즈(Jim Rickards)는 통화 전쟁, 국제 금융 시스템의 붕괴, 그리고 금과 은(귀금속)에 관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들을 쓴 인물입니다. 그는 미 국방부(펜타곤)의 금융 전쟁 시뮬레이션 자문으로도 활동했던 인물로, 신용 화폐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고 실물 자산(금과 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그의 저서 《화폐 전쟁》 (Currency Wars, 2011) 에서 전 세계적인 통화 절하 경쟁과 달러 중심 화폐 체제의 위기를 다룬 책입니다. 종이 지폐를 무제한 찍어내는 중앙은행들의 정책이 가져올 끝은 통화 가치 하락이며, 이 과정에서 금과 은이 궁극적인 화폐이자 부의 보존 수단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음을 주장합니다.
또다른 저서 《화폐의 몰락》 (The Death of Money, 2014)에서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균열과 대붕괴 가능성을 경고합니다. 달러 헤게모니가 무너질 때 통화 대안으로서 금뿐만 아니라 은(Silver)의 공업적/화폐적 가치와 실물 자산으로서의 방어적 성격을 중요하게 조명했습니다.
또 《금의 성경》 / 《금의 새로운 사례》 (The New Case for Gold, 2016귀금속 투자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다룬 저서입니다. 이곳에서 은에 관련된 언급을 찾아보면 주로 금을 다루지만, 은을 "가난한 자의 금(Poor Man's Gold)"이자 금이 상승할 때 훨씬 더 큰 폭으로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이는 고수익 실물 자산으로 분석하며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그의 논리를 요약하면
1. 붕괴 논리: "종이 화폐는 100% 가치를 상실한다"
리카즈는 역사적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중앙집권적 법정 화폐(Fiat Currency)는 단 하나 예외 없이 가치가 0으로 수렴했다는 통계적 사실에서 출발합니다.
- 무제한 통화 발행(양적완화)과 부채의 고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상쇄할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부채를 짊어지며 돈을 찍어냈습니다.
- 임계점 도달: 리카즈는 현대 금융 시스템을 '눈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의 눈더미'에 비유합니다. 시스템이 거대해지고 복잡해질수록 아주 작은 신뢰의 균열(작은 눈송이 하나)만으로도 거대한 붕괴(눈사태)가 일어납니다.
- 신뢰의 상실: 법정 화폐는 오직 '정부와 화폐에 대한 신뢰' 하나로 유지되는데,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이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통화 시스템 전체가 재편된다고 봅니다.
2. 귀금속 투자의 4대 핵심 이론 및 논리
① '레버리지' 효과: 가난한 자의 금, 은(Silver)의 폭발력
금과 은 모두 실물 화폐이지만, 리카즈는 은이 가진 특수한 가격 탄력성에 주목합니다.
- 높은 변동성: 은 시장은 금 시장보다 훨씬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자금이 유입될 때 가격 상승 폭이 금보다 훨씬 큽니다.
- 금/은 비율(Gold-Silver Ratio) 회복: 역사적 평균 비율이나 매장량 비율에 비해 은 가격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을 때, 통화 위기가 오면 은은 금을 훨씬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한다고 분석합니다.
- 이중의 지위 (산업재 + 화폐): 은은 금과 달리 친환경 산업, 반도체, 태양광 등에 필수적인 '실물 산업재'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화폐적 안전자산' 지위를 동시에 지닙니다.
② 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 '제로(0)'
금융 자산(주식, 채권, 은행 예금 등)은 누군가의 부채이며, 발행 기관이나 거래 상대방이 파산하면 가치가 사라집니다.
- 금과 은은 자체로 내재 가치를 지닌 유일한 자산입니다.
- 타인의 이행 약속이나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에 의존하지 않는 '최종 결제 자산(Ultimate Money)'입니다.
③ 디지털 통화(CBDC)와 금융 통제에 대한 방어막
리카즈는 향후 각국 정부가 도입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계좌 동결, 금융 감시 등 '금융 파시즘'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 실물 금과 은은 정부의 시스템 통제, 디지털 셧다운, 자산 압류 및 계좌 동결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개인의 자산 주권(Financial Privacy)을 지켜주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④ 새로운 통화 시스템(신금본위제)으로의 이행
세계 자산 시장이 붕괴하고 달러 헤게모니가 무너질 때, 각국 중앙은행은 시스템을 재건하기 위해 결국 실물 금과 은을 기반으로 하는 통화 제도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 이때 실물 귀금속의 가격은 현재 가격이 아닌, 전 세계 통화량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현재보다 몇 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재평가(Revaluation)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3. 리카즈가 추천하는 자산 배분 전략
리카즈는 전 재산을 귀금속에 올인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통화 체제의 대변혁기에 부를 보존하고 파산하지 않기 위한 '포트폴리오 방어 체계'를 제시합니다.
| 금 & 은 (실물) | 10% ~ 20% | 통화 시스템 붕괴 시 보험 및 최후의 부의 보존 |
| 현금 및 단기채 | 30% ~ 40% | 위기 시 유동성 확보 및 디플레이션 대비 |
| 토지 / 실물자산 | 20% ~ 30% | 인플레이션 방어 및 지속적인 가치 창출 |
| 선별적 주식/산림 | 10% ~ 20% | 희소 자원 기반의 고수익 창출 |
결론:
지금의 경제혼란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으로 리카즈는 금과 은 투자를 시세 차익을 노리는 스펙큘레이션(투기)이 아니라, **"중앙은행의 통화 방만과 금융 시스템의 붕괴에 대비해 내 부의 주권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 보험(Insurance)'"**으로 정의 합니다. 다음에는 제임스 리카즈의 실물 금은 매수및 보유시 주의점에 대하여 알려 드립니다. 격변의 시대이고 지정학적 위험이 상당히 높아져 있는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이 꼭 갖추어야할 이론과 논리이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묵묵하지만 꾸준히, 낙담하지 않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걸어가야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분이 축복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